구미 참돈은 지난해 12월 시민공모 과정을 거쳐 올 2월25일 상표출원을 했으나 다른 선출원 상표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등록이 거절될 위기에 처했다. 영농조합과 구미시 관계공무원들이 상표보완 등의 꾸준한 노력 끝에 재심사 과정을 거처 상표등록을 마쳤다.
참돈은 면역증강제로 알려진 생균제를 자체 생산공장에서 양산해 먹이로 공급하고 모든 회원농가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따라 사육에 정성을 쏟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마블링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육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 별미 참돈은 지난 2월14일부터 9월 말까지 농가 사육 돈 1만6천여 마리를 시중 유통했고 올 연말까지 2만2천여 마리를 구미 칠곡축산업협동조합을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
구미시청 유영식 유통축산과장은 “구미 별미 참돈이 소비자들로부터 품질 좋은 친환경 돼지고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