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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내년 시정 우선 과제는 정주여건 개선 등 복지 실현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1-10-13 20:51 게재일 2011-10-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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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미시의 내년 시정 방침이 민선 5기 100대 약속 이행과 시민정주 여건개선 등 다양한 복지 정책으로 짜였다.

시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회를 연다. 경제통상국을 시작으로 2~3개 실 국별로 실시되며 오전 7시부터 계장 이상 간부직원들이 참석해 보고를 한다.

이는 지난 2006년 남유진 구미시장 취임 후 민원인들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로 시행해 정례화된 것으로 타자치 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내년 시정 방침의 첫 과제는 알찬 시정 구현으로 민선 5기 100대 약속사업 구체화이다.

교육과 문화 등 시민 정주여건 개선과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시키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녹색성장 중심도시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시의 내년도 주요사업 600건 가운데 신규사업 263건은 민선5기 공약사업 이행건으로 각종 시정 연구자료, 학습동아리 연구사례,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정책연구위원회 등 자료를 최대한 참고해 반영했다.

주요 신규사업은 5공단 외국인 투자지역지정, 스마트센서 산업 육성, 금형 산업 클러스터 구축, 기업부설 연구소장 협의회 구성, 지식정보통합플랫폼 구축 등이다.

또 슬로 아카데미와 에코시티 투어 프로그램 운영, 수상비행장 등 수변 복합 레저 파크 조성 등 녹색 도시 성장 전략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

또 구미국제음악제와 통합도서관시스템 구축,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 조성, 지자체 최초 2012 사회복지대 유치 등 문화와 복지 분야의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구미시는 내년 구미지역에서 개최되는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을 300만 도민의 화합체전으로 승화시켜 경북의 역량을 결집한다. 2012 아시아 시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와 2012년 구미 수상 스포츠대회를 개최해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발전시킨다.

구미시는 성공적이고 효율적인 시책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21일부터 김재홍 부시장 주재로 1차 업무보고토론회를 열어 내용을 수정 보완했다. 또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핵심적인 시책들만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업무 보고회에서 채택된 내용은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최종 의회 업무보고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해는 민선 5기 시정이 새롭게 출발했다면 내년은 약속된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보다 강한 경제, 더 큰 구미를 활짝 꽃피우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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