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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車부품기업 속속 유치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1-10-12 21:01 게재일 2011-10-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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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미 국가산업공단이 차세대 성장산업인 자동차 엔진부품 기업을 잇따라 유치하며 전자 IT에 이어 자동차산업 밸리로 거듭난다.

구미시는 11일 오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신화 정밀·타카하시테크노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은 산코코리아와 이시자키프레스, 델코에 이어 이루어진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대한 투자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양해 각서 체결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하복 구미시의회의장, 신화 정밀(주) 조승현 사장, (주)타카하시테크노 타카하시 야스히사(高橋恭久) 사장이 참석했다. 신화정밀은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총 70억원(FDI 350만 달러)을 투자해 자동차용 엔진부품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100여 명의 생산고용유발 효과와 120억원 이상 매출 신장도 기대하고 있다.

조승현 사장은 “이번 투자로 우리 회사는 자동차 엔진부품 기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며 “국내 스틸 소재 사용으로 수입소재를 대체해 구미공단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ST 정밀의 자동차 엔진부품 투자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화답했다.

신화 정밀은 애초 타지역투자를 물색했으나 구미시가 투자환경 인프라와 인센티브 등을 꾸준히 설명하는 등 열정적인 유치노력으로 투자 유치 성과를 이끌어냈다.

구미시는 그동안 타지역과 차별화된 투자유치 노력을 통해 지난 2006년 이후 국내외 33개사 8조 867억 원의 투자유치를 성공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구미시는 최근 2차전지, 광학기기 산업 투자 유치로 첨단 IT산업에 집중된 구미공단을 그린에너지와 자동차 부품소재산업 밸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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