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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옛 향토문화로의 시간여행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10-07 20:22 게재일 2011-10-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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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축제 한마당 `우산문화제` 오늘까지

【울릉】 울릉도 최고의 문화축제인 `제11회 우산문화제`가 6일 `그때 우리는, 이제 우리는`을 주제로 도동항 해변공원을 비롯한 울릉읍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한마음회관에서 울릉 필묵회원들이 준비한 울릉선조들이 사용한 토기와 판각전 및 서예 병풍 작품 전시로 시작됐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도동항 해변공원에서는 식전행사로 색소폰 연주회, 우산문화제 개막식, 향토 음식 시연 및 시식회, 동남 동녀 선발대회가 열렸다. 또 관광객과 주민 1천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수 서희의 사회로 전미경, 함중아, 알렉 볼쇼이 공연도 이어졌다.

울릉문화원은 이번 우산문화제의 부제를 `사람, 삶터, 어울림`으로 정하고 울릉도의 세시풍습과 문화를 기리는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우산문화제는 총 4개 분야 25개 종목으로 6~7일 이틀간 열린다.

첫날은 한마음회관에서 울릉도 청소년 예능발표회, 색소폰 연주회, 우산문화제 개막식 향토 음식 시연 및 시식회가 해변공원 주변에서 개최한다.

둘째 날은 울릉산악회가 주관하는 추억의 민속체험으로 옛 선조가 난방을 위해 장작을 패는 장작 패기 놀이와 울릉도에서 겨울철 가장 인기 있었던 간식인 뻥튀기 행사가 해변공원에서 진행된다.

또한 울릉도 옛 선조가 생활수단으로 이용한 추억의 옛길 걷기인 한마음 산행과 투호 놀이 오징어 링 걸기, 청·장년 팔씨름 대회, 남·녀 별 팔씨름대회, 군민화합 한마음 산채 비빔밥 만들기 연예인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울릉도 청소년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낸 그림, 글씨, 조각 작품전시회와 울릉 필묵 회원들의 글씨 창작 전시회가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진행된다.

울릉문화원 김성권 사무국장은 “울릉도 유일의 향토문화축제인 우산문화제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짜임새있게 구성했다”며 “이번 문화제가 군민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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