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물론 울릉도 동해를 사수하고 있는 해군 118전대 장병들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40분까지 울릉중학교(교장 김동익)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허지욱 병장과 송경민 상병, 서지원·권용주·신건희 일병이 멘티로 나섰다. 이들은 울릉중학교를 방문 1, 2학년 중 영어와 수학에 취약한 학생들을 꾸준히 지도해오고 있다.
이들 장병들은 국내외 명문대에 재학 중이며 특히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나라에서 어학연수 및 생활을 해 영어실력이 우수한 멘토들이다.
특히 이들의 외국 생활 등 생생한 현지 경험도 들려준다. 글로벌 시대의 주인공인 울릉도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여는 진정한 멘토로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울릉중학교는 방과 후 활동과 돌봄 교실을 운영,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생활지도에 좋은 성과를 냈으며 EBS방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아침 자율학습으로 효과를 거두고 했다. 장병들의 방과 후 학습은 학생들의 학력신장 큰 도움되고 있어 학생 및 학부모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이성현(중2) 학생은 “올해 초부터 해군 118전대 장병과 함께 공부하면서 영어로 말하고 생각하는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