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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생송리 마애보살좌상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1-09-27 20:59 게재일 2011-09-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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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에 있는`의성 생송리 마애보살좌상`이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경북도 유형문화재 432호로 지정된 이 보살상은 지난해 10월 6일 낙동강 살리기 사업 제32공구 현장의 낙단보 통합관리센터부지 조성공사 중에 발견됐다. 전체높이 213㎝, 불상 높이 164㎝ 크기다.

이 보살상의 제작기법은 신체를 선각에 가깝게 평면적으로 새겼지만 얼굴 부분은 사실적으로 정교하게 저부조(低浮彫)했다. 이와 같은 조각기법은 고려 전기에 널리 일반화되었던 마애불 제작기법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 보살상은 상호가 원만하고 자비로운 보살의 이미지가 잘 표현된 고려 전기의 마애상으로 낙동강변에 세워진 것은 고려시대의 수운과 관련한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의성군은 또 다른 불상이 존재한다는 지역민의 주장에 따라 주변지역에 대한 발굴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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