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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외국인 투자 결실봤다 지난해 3억7천만달러… 투자이행률 80.4%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1-09-26 21:07 게재일 2011-09-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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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지난해 구미시의 외국인투자(FDI)가 신고액 대비 80.4%를 기록해 쭉정이 없는 알곡투자 성과를 거뒀다.

경북의 경우 지난해 외자유치 신고액이 27억 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투자 신고액을 기록했으나 실제 투자액은 4억2천만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구미시의 지난해 외국인 투자유치 신고액은 4억6천만 달러에 실제 투자된 금액은 3억7천만 달러로 80.4%의 투자 이행률을 보여 전국 평균 투자율 51.3%(수도권 73.3%, 비수도권 32.6%)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러한 높은 투자실적을 보인 것은 구미시의 신중한 투자유치 및 착실한 사후관리 등 오랜 노하우에서 비롯됐다.

또한, 구미시는 하나의 외투기업 유치 때 남유진 구미시장이 직접 수차례에 걸쳐 해당 기업과 협의하고, 세부적인 투자계획을 검토한 후 기업의 불편사항해결 등으로 외투 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로 연결시켰다.

이런 결과 구미시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구미공단 근로자 수가 계속 불어나 6월말 현재 근로자 9만 명 시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매년 1만 명 이상 인구증가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구미시는 일자리 창출과 구미공단 활성화로 외국인 기업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런 투자 유치노력의 결과가 실제투자 유치 이행률 80.4%의 투자로 이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외국인 직접투자란 외국인이 직접 경영활동에 참여할 목적으로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FDI와 새 공장을 짓는 그린필드(Greenfield), 기업인수합병형인 M&A 투자가 있다.

이중 M&A 투자는 지분소유목적으로 자본만 투자해 지역경쟁에 별도움을 주지 않지만 FDI와 GFD는 일자리 창출로 인구증가 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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