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10시쯤 경남 사천시 곤양면의 한 골프장 웅덩이(해저드) 물에 윤모(46)씨가 빠져 숨졌다.
윤씨는 회사동료인 이모(37) 박모(40)씨와 함께 골프장 해저드에 빠진 골프공들을 뜰채로 건지던 중 미끄러지면서 깊이 2m 가량의 물속에 익사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이들이 건져내 자루 2개 분 골프공 1천105개를 압수했다.
이씨 등은 “TV에서 골프공을 건지는 장면을 보고 그렇게 훔쳐 팔려고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윤씨의 동료들을 절도혐의로 입건했다.
사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