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10시께 A(51·안동 용상동)씨가 안동시내 송천대교 아래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사용과 관련해 지난 8일 발생한 쌍방고소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망 당일 오전 8시50분께 A씨 부인으로부터 `경찰 조사 받은 것이 남부끄러워 죽고 싶다`며 남편이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중 다리 난간에서 A씨의 신발과 모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숨진 A씨는 제과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주위에서 전했다.
안동/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