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는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여건을 활용해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개발전략을 수립,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해주는 제도이다. 2004년부터 시행해 현재까지 전국 117개 지자체에 148개가 운영 중이다.
문경오미자 산업특구는 2006년 6월 20일 지정됐다. 그동안 친환경 재배단지 확대 조성을 통한 품질 차별화, 관내 가공사업장 유치 및 창업지원을 통한 명품화, 체험관광마을과 축제 등 서비스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유통과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화 등에 매진했다.
특히 1·2·3차의 융합형 산업으로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와 함께 무에서 유를 창조한 혁신적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미자는 식품, 화장품 등 70여종의 상품으로 출시되고 한의약품 등으로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지속적인 재배단지 확대와 가공·유통의 활성화 등을 통해 문경오미자 산업특구가 지역 맞춤형 특화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