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밤과 9일 새벽 사이에 중구 동인동 한 건물 2층에 입주한 모 여행사 등 모두 4곳에 괴한이 침입해 여권 20장, 노트북 2개, 현금 40여만원을 훔쳐갔다.
경찰은 이들 여행사 4곳이 모두 같은 출입구를 사용하고 있는 점과 여권 이외의 금품이 털린 점 등으로 미뤄 여권 전문털이가 아닌 단순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으나 추가 피해 또한 우려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훔친 통장으로 현금 1만원을 찾는 장면이 은행 CCTV에 찍혀 이를 토대로 수사 중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