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4시30분께 인근 화성시 매송면 천천리 칠보산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백골 상태의 황씨 시신을 버섯 따러 갔던 정모(78)씨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 7월7일 오후 7시30분쯤 수원 부모 집에서 2년 전 이혼한 전 부인 A(5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다. 사건 현장과 황씨 시신 발견장소는 7㎞가량 떨어져 있다.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다루던 황씨의 블로그에는 170만명이 넘는 방문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