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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의원 “예산확보 최선”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1-09-09 20:13 게재일 2011-09-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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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경산 용수난 해결 전망 틔어

영양댐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경북 영양군과 경산시 일대의 용수난을 해결하고 홍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영양댐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활력이 기대된다.

8일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B/C(비용 대비 편의)분석과 정책적 판단(AHP) 결과, 이 사업이 최근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이번 예타 통과는 영양댐 건설사업에 대해 정부의 추진의지가 강하고 영양군의 지역낙후도가 매우 높아 지역균형발전의 취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고시를 거쳐 2013년 8월 건설공사가 착공돼 2018년 6월까지 준공 예정이다.

그동안 영양과 경산 지역은 지난 94년과 95년, 2001년과 2009년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급수가 제한될 만큼 생활 및 공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총사업비 3천139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용수공급은 물론 댐하류의 홍수량이 72% 감소하고 유지수의 공급으로 반변천과 장파천 등 하천의 건천화가 방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낙후지역 경제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댐정비사업비 345억원과 연간 5억여원의 댐지원사업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강석호 의원은 “당면 과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비 25억원의 확보”라며 “영양군,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환경영향의 우려를 최소화하고 지역민들에게 더 많은 치수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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