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너무 쉬웠다는 평가가 많았던 언어(만점자 2.18%)와 수리`가`(만점자 3.34%)와 `나`(만점자 3.10%)가 다소 어렵게 출제되면서 만점자 수는 대폭 줄어 변별력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아주 쉬웠던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전체 응시자 65만 명 중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전부 만점자 수는 733명이었고 탐구 영역 3과목까지 전 과목 만점자는 15명이며 탐구 영역 2과목까지 만점자는 85명이었다. 이번 9월 모의평가 만점자 수는 지난 6월에 비해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의평가 이후 수능대비 전략
△모의평가 점검
올 수능시험은 이미 여러 차례 쉽게 출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아주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보다 훨씬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시험 출제 유형과 난이도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6월에는 언어와 수리 영역이 너무 쉬웠는데 반해 9월 모의평가에서는 이 두 영역이 6월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9월 모의평가 문제를 분석해 보면 EBS 자료가 수능에 어떻게 반영될지를 미리 알 수 있고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에서 70%를 연계해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취약한 영역을 파악하고 보완
모의 평가를 토대로 수험생이 지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해 대비해야 한다. 앞으로는 점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많은 과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시행된 교육청 모의고사와 이번 모의 평가를 토대로 본인이 취약한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문제 풀어 실전 대비 능력 길러야
수능에서는 교과의 기본 원리와 개념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된다. 남은 기간동안 많은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이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기출 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 유형의 문제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필요하다.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하면서 수시를 대비해 틈틈이 대학별 고사 준비도 해야 한다.
도움말=송원학원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