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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은 지금 풋살 열기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08-19 21:13 게재일 2011-08-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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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초교 첫 인조구장… 동호인 리그전 한창

【울릉】 야외 운동을 할 공간이 마땅찮은 울릉도청년들이 울릉도 여건에 알맞은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손영규)는 정규축구 구장의 절반 규모인 운동장을 울릉도에서 유일한 인조잔디구장으로 개조,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자연스럽게 풋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울릉군 내 20~40대 청년들이 풋살 동호인클럽이 생겨났다. 60여명이 참여하는 5개 클럽이 조직돼 울릉풋살연합회(회장 하동수)가 처음으로 탄생, 본격적으로 리그전에 돌입했다.

동호인클럽은 스마트, 포돌스, 해오랑, nolja FC, 무릉 FC 등 5개 팀.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10월 20일(10주간)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팀별 16개임 풀리그를 펼쳐 최고의 승자를 가린다.

특히 운동장 사정을 감안해 1, 3경기는 풀 그리, 2경기는 번외 경기로 한다. 1경기는 오후 7시20분, 3경기는 8시 30분에 열리고 2경기는 학생팀 대 연합팀, 또는 연합팀 대 연합팀, 일반 성인 팀(OB)에게 배정했다.

울릉풋살연합회는 생활체육협회의 가입하는 것은 물론 경북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고 주민들도 함께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등 건전한 여가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한동수 회장은 “울릉도에 유일하게 잔디구장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만큼 풋살경기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고 울릉도 축구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동호인들이 건전한 스포츠 통해 여가 선용과 체력단련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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