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이란 방광의 기능이 너무 예민해 방광에서 소변을 저장하는 동안에도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 급하게 요의를 느껴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말한다.
파이어트 사장은 현재 과민성 방광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항콜린제는 효과가 크지 않고 1년 후에는 환자의 70%가 이 약이 듣지 않게 되지만 보톡스 주사는 단 한 번으로 최장 1년까지 방광의 과민성 수축을 멎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항콜린제는 또 구강건조, 변비 같은 부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금년 안에 보톡스를 다발성경화증과 척수손상으로 발생한 과민성 방광 치료제로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이어트 사장은 밝혔다.
몇 년 후에는 한 밤 중 여러 번 잠을 깨 소변을 보아야 하는 야뇨증 치료제로도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