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4시10분께 안동시 길안면 묵계초등학교 뒤편 길안천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안동 모 고교 2학년 김모(16·안동시)군이 실종돼 119구조대와 경찰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이날 친구 5명과 함께 물놀이를 왔으며 실종된 곳은 평소 물 깊이가 3~4m 정도였으나 최근 내린 비로 수심 깊어지고 유속이 빨라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측했다. 사고 직후 119 구조대와 의용소방대 등 30여명이 수색에 나섰으나 최근 내린 비로 물이 흐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동/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