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2011`은 일본문부성에서 주최하고 (사)일본교향악협회에서 주관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교향악축제이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2011`은 유럽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는 여느 국제 오케스트라 축제들과 차별화된 음악회로 매년 아시아 지역의 유력한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왔다. 첫 회였던 2002년 임헌정 지휘자가 이끄는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초대된데 이어 2004년 서울시향, 2007년 KBS교향악단 등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마에스트로 곽 승이 이끄는 대구시향이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에 선다.
아시아 각 국의 개성과 문화, 전통을 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이 뜻 깊은 무대에 한국 대표로 대구시향이 초청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대구시향의 기량이 전국 최고 수준이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단체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음을 반증한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