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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일 측정 소변검사 키트 개발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1-07-07 22:02 게재일 2011-07-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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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주기 중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날을 포착할 수 있는 배란일을 측정해내는 소변검사 키트가 개발됐다.

스위스의 진단전문기술 기업인 스위스 정밀진단(SPD: Swiss Precision Diagnostic) 회사의 제인 엘리스(Jayne Ellis) 연구실장은 여성의 배란일을 99%까지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는 클리어블루(ClearBlue) 배란검사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엘리스 실장은 이 검사 키트에는 펜(pen) 모양의 스틱 20개가 들어 있으며 이 스틱을 소변에 갖다 대면 배란을 촉진하는 황체형성호르몬(LH) 수치가 나타난다고 밝히고 이 수치의 최고치가 배란의 정점이 된다고 말했다.

전달의 생리 주기를 기준으로 배란일을 계산하는 방법은 많은 여성의 경우 주기가 일정하지 않아 정확하지 못하다고 엘리스 실장은 지적했다.

18-40세 여성은 46%가 생리 주기가 7일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이러한 변동성은 폐경에 가까울수록 커진다고 엘리스 실장은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인간생식-태생학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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