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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능 고득점자 너도나도 “홍콩으로”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1-07-06 21:32 게재일 2011-07-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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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 시험인 `가오카오`(高考) 고득점자들이 너나 없이 본토가 아닌 홍콩 대학으로 진학해 한국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연상케 하고 있다. 올해 치러진 가오카오에서 베이징 문과 공동수석을 차지한 3명이 모두 홍콩의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성(省)이나 시(市) 수석을 차지한 17명의 고교생이 중국 최고의 명문 베이징대나 칭화대 대신 홍콩 대학을 선택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5일 보도했다. 31개 성·시·자치구 중 절반 이상 지역의 수석자들이 홍콩으로 몰린 것이다. 중국의 가오카오는 성·시·자치구별로 구성 과목과 문제가 달라 전국 단위의 수석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중에 중국 내륙 대입 수험생 가운데 홍콩 대학을 선택한 수험생 수도 지난해보다 12% 증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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