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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사과 베트남 수출길 `활짝`

방유수기자
등록일 2011-07-05 22:02 게재일 2011-07-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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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産 만생 150t

이달 중 납품 마쳐

【봉화】 봉화 사과가 베트남 처녀 수출길을 열었다.

봉화군은 구제역 및 소비부진 등으로 출하하지 못한 2010년산 만생종(후지) 사과의 내수판매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과수농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베트남 수출을 성사시켰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대원친환경영농조합법인 및 개별농가에서 보관하고 있는 2010년산 사과 150t을 수출한다.

군은 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에 1차 선적을 시작으로 이달 중 매주 2차례에 걸쳐 계약 물량의 수출을 마칠 계획이다.

현재 개별농가에서 안동 청과물 공판장에 납품하는 가격이 콘테이너 상자당(20kg) 7천~8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어 사과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없애고 앞으로 조·중생종 사과의 해외수출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봉화군 물야면 소재 대원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 상반기 2회에 걸쳐 베트남(호치민, 하노이)의 시장조사를 했다. 지난달 20일 현지 청과물 수입업체 관계자 및 바이어를 봉화군에 초청, 현재 저온창고에 보유하고 있는 사과 품질 및 선과장 확인 및 수출농가 사과 재배단지를 견학시켜 신뢰감을 심어줌으로 수출 계약이 성사되도록 했다.

또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 소재 대형마트에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홍보 및 시식행사를 연다.

/방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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