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5시40분쯤 안동시 운흥동 낙동강변로 안동체육관 뒷길에서 유모차에 의지해 새벽 운동을 나갔던 A(74)할머니가 스타렉스 승합차에 치여 그 자리서 숨졌다.
사고 자동차 운전자 S씨(50·영주시 하망동)는 아무 조치도 않고 도주했다가 오전 7시쯤 안동우편집중국 뒷길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낙동강변로는 체육시설 등과 인접해 건너는 사람이 많은 반면 주점이 밀집된 옥동서부터 법흥동까지 이어져 음주차량이 많고 편도만도 3차로에 달하는 6km 직선도로여서 새벽 시간대 음주·과속도로로 전락, 크고 작은 인명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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