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씨름연합회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는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됐다.
이태현 교수는 현역에서 지난 3월 은퇴, 용인대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씨름 교실은 이태현 교수의 씨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학생들과 함께 직접 씨름을 시연하며 여러 기술들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또 학생들의 씨름에 관한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면서 사인회와 기념촬영도 했다.
이태현 교수는 씨름을 하게 된 사연과 씨름 선수로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우리 전통 운동인 씨름을 사랑하고 기억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한욱 교장은 “시골학교 학생들에게 천하장사를 지낸 씨름 선수가 씨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는 자체가 학생들이 새로운 세계를 보는 창을 열어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많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초대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