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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상… 경북 북부 많은 비

김남희기자
등록일 2011-06-29 21:58 게재일 2011-06-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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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경북 북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29일 아침 예상 기상도.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29일 오전 경북 북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대는 28일 “장마전선의 불안정이 강화되면서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특히 29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강수 강도가 가장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29일 새벽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정체하면서 경북 북부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장맛비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남쪽의 매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강한 남서풍을 타고 북쪽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서 장마전선의 불안정으로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며, 지역에 따라 최고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28일 오후 5시부터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지방 50~150㎜, 대구와 경북 남부지방 10~50㎜로 예상된다”며 “29일 아침 경북북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니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 피해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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