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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염색학교 화남면서 문열어

최원준기자
등록일 2011-06-29 20:41 게재일 2011-06-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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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친환경천연염색 전문학교인 `한국전통염색학교`가 최근 영천시 화남면 죽곡리(구 죽곡초등학교)에서 문을 열었다.

<사진>

한국전통염색학교(대표 정재득)는 합성매염재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전통염색을 추구하는데, 교육장소가 협소해 교육수료생과 연구회원 6명이 2010년 하반기부터 뜻을 모아 활용되지 않고 있는 폐교를 임대해 새로 단장했다.

주요시설로는 강의실, 체험실습장, 염재창고, 야외 건조장, 전시·판매장 등이 설치되어 교육·체험시설로 활용이 가능하며, 북영천IC와 인접해 대구, 포항 등에서 체험관광객 유치가 쉽다. 또 천연염색 종사자들의 기술 및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고문헌에 근거한 천연염재를 이용한 염료추출 및 염색방법, 천연매염재 활용법, 견뢰도 향상법 및 다양한 색상연구 등의 이론 및 실습에 대한 강의로 이루어지고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재식) 관계자는 “한국전통염색학교가 전통염색기법교육 을 통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친환경 천연염색 교육기관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영천시가 세계적인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천연염색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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