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산업현장에서 재해를 당한 근로자는 9만8천645명이고, 그 중 2천200명이 사망했다.
하루 평균 6명이 사망하고 270명이 부상한 셈이며, 그로인해 발생한 경제적 손실액은 연봉 2천만원의 신규 근로자 88만명을 고용할 수 있는 17조6천억원에 달했다. 또 산재로 인한 근로손실 일수는 파업 등으로 인한 것의 100배가 넘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27일 이 규모의 사상자 발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최상위권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