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서 승용차가 물에 빠져 타고 있던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밀양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30분께 밀양 산내면 용전마을 앞 하천에서 승용차 1대가 물에 빠졌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김모(47)씨 일가족 등 5명이 숨졌으며 차와 희생자들은 오후 6시30분쯤 인양됐다.
사고 발생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사람 중 1명이 119에 휴대전화를 걸어 “차가 물에 쓸려 가면서 하천에 빠졌다”고 다급하게 말했으나 전화는 곧바로 끊겼다고 소방서 측은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