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천t 가공 `으뜨미아` 브랜드로 출하
군은 지난 24일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해 공동사업법인 대표, 각급 기관단체장, 유통업체, 고추 농가 농업인 등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 이번에 준공한 고추 종합처리장은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원예브랜드사업에 안동시와 봉화군이 공동사업으로 제안해 선정된 사업이다.
봉화읍 유곡리 359-6 번지에 총사업비 57억원(국비 23억 포함)을 투자해 부지면적 1만254㎡에 2층 건물로 저온창고와 작업장, 건조실 등을 갖췄다.
봉화군은 연간 1천600ha에서 4천여t의 고추가 생산되는 전국 3위의 고추 주산지로 `으뜨미아`라는 고추브랜드를 개발하고 고추 세척시설과 고추의 색도와 조직을 변함없이 유지하면서 건조할 수 있는 최첨단 원적외선 고추 건조시설도 갖췄다.
봉화지역 6개 농협과 남안동 농협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안동봉화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류동걸)이 운영한다.
올해부터 붉은 고추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2천t의 붉은 고추를 건조해 `으뜨미아` 브랜드로 음식재료 업체 및 대형마트 등에 출하할 계획이다.
/방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