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안동경찰서는 피의자 김모(46)씨가 자신의 부인 L씨를 수장할 당시, 사체를 유기한 공범으로 K모(52·여·포항 흥해)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내연녀 K씨는 김씨와 함께 지난 1월 23일 밤 9시~10시 사이 포항~안동간 34번 국도상 승용차 안에서 숨진 L씨가 발버둥 치는 바람에 묶인 끈이 풀리자 K씨가 상체를 잡는 등 재차 끈을 묶을 때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K씨에 대해 범행을 도와 준 사실확인 등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안동/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