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1일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출소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행복한 뉴라이프 재단`을 설립키로 했다.
다음 달까지 재단을 만들고 8월부터 산하에 커피전문점, 세탁공장 등 4개의 사회적 기업을 세워 매년 30여명의 출소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SK그룹은 재단 설립·운영비로 12억원을 출연한 뒤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단을 통해 경영을 돕고 법무부는 사업장 무상 임대 및 마케팅 지원을 맡는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연간 7만여 명에 이르는 출소자 중 제대로 된 취업자는 10%도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