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훔볼트 대학 의과대학의 울리케 슈타인(Ulrike Stein) 박사는 니클로사미드가 대장암 전이를 유발하는 유전자(S100A4/metastasin)의 발현을 차단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슈타인 박사는 베타-카테닌 유전자가 변이되면 대장암 전이 유전자가 활성화되는데 니클로사미드는 베타-카테닌 변이유전자에 의한 대장암 전이 유전자의 활성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시험관 실험과 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니클로사미드가 대장암 환자에게도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슈타인 박사는 밝혔다.
대장암은 서방국가에서 빈발하는 가장 흔한 악성종양으로 환자의 20%가 진단 때 이미 암세포가 전이된 환자가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