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양국은 이날 과학기술 인력 40여명을 포함한 해양 조사단을 꾸려 본격적인 해양 방사성 측정에 들어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해양 조사단은 샤먼(廈門)에서 출발, 서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약 9천260㎞ 항행하며 해양 오염 여부와 방사성 물질의 농도 등을 측정하고 일본의 원전 사고가 중국 인근 해양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사하게 된다. 중국 국가 해양국의 왕페이(王飛) 부국장은 “이번 조사 활동을 통해 우리는 해양 방사성 현황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서태평양 지역의 핵 오염에 대한 대비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