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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소규모 산지 적극 활용해야”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1-06-17 21:16 게재일 2011-06-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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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미만 산주 50% 넘어… 비즈니스 아이템 개발 등 절실

도의회 간담회서 제기

경북도의 산림면적은 134만㏊로 우리나라 전체 산림면적의 21%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방대한 면적을 자랑하지만, 도내 산림 대부분은 산주들이 소규모 산지를 소유하고 있어 앞으로 소규모 산주들이 산림을 적극 활용토록 하는 정책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임업발전연구회(대표 김기홍 의원·사진)는 16일 제2별관 회의실에서 `경북산림비즈니스 현황과 발전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된 정책연구간담회에서 경북환경연수원 임원현 교수는 도내 사유림의 산주(山主) 32만 6천여 명 중 1.5ha 미만의 산주가 15만여 명으로 가장 많고 1~2ha 미만이 4만 422명 등으로 이들 소규모 산지를 활용하는 정책적 개발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 임 교수는 경북산림의 특색에 맞는 산림비즈니스 아이템을 개발해 새로운 휴양문화와 녹색 경북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발제에 이어진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임업발전연구회원 간의 난상토론을 통해 앞으로 경북도 산림비즈니스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산지구분에 따른 행위제한 법제도의 개선, 산림휴양시설 조성관련 과제 모색 등이 필요하다는 것에 상호공감했다.

이날 정책연구간담회를 주재한 김기홍 대표는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일자리창출 및 소득향상에 이바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입법 정책대안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효 의장은 “의원연구단체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산림에 의한 새로운 소득창출 모델개발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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