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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은 귀농인 보금자리

최원준기자
등록일 2011-06-09 21:00 게재일 2011-06-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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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1950년~1960년대 출생)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귀농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귀농 붐이 일고 있다.

영천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영천으로 귀농한 가구수가 300여 호에 달하는 등 증가추세에 있다.

올해 임고면 수성리에 귀농한 김석구(61)씨는 “정착 당시 연고도 없고 생소한 영천에 집 지을 자금 부족으로 힘이 들었지만 지역업체 참좋은개발(대표 김선협)이 건축자재비도 안 되는 가격으로 집을 지어주고, 삼호부동산(소장 성경섭)은 토지구입 및 토목, 건축과 관련된 모든 일을 손수 도와줬다”며 고마워했다.

또 귀농마을인 수성2리 조완태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도 낯선 귀농인을 따뜻하게 맞이해 줘 큰 위안이 됐고 지금은 “영천에 귀농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석구씨는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지역에서 같이 살고 있는 모든 이웃과 새롭게 귀농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민이 되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영천시청 농촌지도과 윤광서과장은 “귀농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귀농정착자금 등 1천200만원, 중앙 융자사업인 농업창업 2억원, 주택마련 4천만원, 귀농 관련 교육, 귀농인 협회와 전원생활체험학교 동창회를 통한 정보제공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이다”고 설명했다.

귀농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054- 339-7285, 7287)로 문의하면 된다.

/최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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