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한 안동시 와룡면 `서현 양돈단지` 폐쇄와 재입식을 둘러싸고 안동시와 주민들이 갈등<본지 5월18일자 4면 보도>을 겪는 가운데 주민들의 집단시위가 본격화되고 있다.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 녹전면 서삼리 등 주민 100여명은 8일 오전 안동시청 정문 앞에서 서현양돈단지 폐쇄와 돼지재입식 반대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연다.
안동시가 지난 3월 환경오염이 심각했던 서현양돈단지를 70억원을 들여 단지 전체부지 6만5천여㎡를 매입, 한우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번복했기 때문이다.
안동/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