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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받은 총학생회장 제적처분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1-06-08 20:59 게재일 2011-06-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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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모 대학 총학생회장단이 행사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말썽이다.

대학측은 총학생회가 지난 2월 경주에서 2박3일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면서 행사를 진행한 기획사로부터 2회에 걸쳐 7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학생회 발전기금으로 받았다고 해명했으나 확인결과 개인 통장으로 돈을 받아 회식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 대학 감사위원회는 최근 감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낸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총학생회장 A(23)씨를 제적처분하고 부총학생회장 B(23)씨와 총학생회 총무국장 C(24)씨를 15일간 정학 처분했다.

대학 관계자는 “기존 학생회 집행부를 해체한 후 조만간 새 학생회 집행부를 선출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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