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의 어업자원이 양과 종류에서 모두 크게 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강원 고성과 울산 사이 9개 해구에서 어업 자원 조사를 실시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잡힌 수산자원은 모두 64종(어류 39종, 갑각류 12종, 연체동물 7종 등)으로 지난해 조사 때 어종 수(50)에 비해 늘었다. 해구 당 평균 어획량도 2천495kg/㎢를 기록, 지난해 평균 어획량(961kg/㎢)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청어 어획량은 1천639kg/㎢로 지난해 해구당 어획량에 비해 10배 이상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