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 천년 담은 신라의 얼굴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1-05-24 21:19 게재일 2011-05-24 8면
스크랩버튼

국가브랜드 공연 `신국의 땅 신라` 포스터 공개

【경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명동·정동극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상설로 공연될 경주 국가브랜드 상설공연 `신국(神國)의 땅, 신라` 메인 포스터를 23일 공개했다. <사진>

국내 최초로 지역에서 열리는 이 상설공연은 16년간 26만 명 관객을 동원한 `미소-춘향연가`에 이은 정동극장의 두 번째 브랜드다. 이 포스터는 신라의 `미소`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경주 천년의 이미지를 담은 신라의 얼굴을 새로운 이미지로 구축했다. 메인 이미지인 `신라의 얼굴`은 보는 이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형상화했다. 신의 얼굴, 화랑의 얼굴, 부처의 얼굴 또는 선덕여왕의 얼굴이 될 수도 있는, 신라의 얼굴을 단순화해 강렬하면서도 선명하게 나타냈다. 또 여백의 공간감으로 상상의 여지를 마련해 그 상상의 신라를 편안하게 내려다보는 표정을 살려내고 있다. 뺨의 문양은 `신국` 신라의 하늘과 땅, 우주의 어울림이며, 신라왕관 등에 장식된 풍요와 다산의 `곡옥(曲玉)을 상징한다. 메인 색상은 오방색의 중심색인 노란색을 주배경색으로 활용하고 물을 상징하는 검정과 파랑의 단순한 배색으로 주목성을 최대한 높였다.

/윤종현기자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