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이 대학 창고극장에서 문을 연 `금요사랑방`은 무료영화관이며, 관람객들은 지역 어르신들이다.
대학측이 고령화시대를 맞아 점점 커져가는 노인들의 문화수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마련된 이 공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상영된다.
영화 `아씨`(13일)를 시작으로 `마부`(20일), `시집가는 날`(27일)이 이후 상영될 예정이며, 향후 1개월에 1회는 영화가 아닌 다른 문화 공연이 열린다.
특히 영화 상영에 앞서 한음문화재단의 판소리 소리꾼이 짧은 공연을 갖고,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