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번 협정에 따라 경주캠퍼스 학생들은 본교에서 2년을 수학한 후 국립고웅사범대에서 2년을 공부하면 양교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영어영문, 중어중문, 미술, 사회체육학과를 우선 시행한 뒤 전학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교는 이미 2008년에 학술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그동안 교수들의 파견과 연수, 학생교환 프로그램, 공동학술 세미나 개최, 정보 및 교육 자료의 상호 교환, 교육과정 연계 등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김영종 경주캠퍼스 총장은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국가의 명문대학과 실질적인 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만 국립고웅사범대학은 교육, 문(文), 이(理), 과학기술 및 예술 등 5개의 단과대학이 개설되어 있으며, 현재 19개 학과, 30개 석사과정 및 10개의 박사과정에 약 7천여명이 재학 중이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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