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군함이 소말리아 해역에서 소형 해적선과 교전을 벌여 해적 4명을 사살하고 이란인 인질 16명을 구출했다고 덴마크 해군이 15일 발표했다.
덴마크 해군은 성명을 통해 소말리아 근해에서 자국 군함 에스번 스네어호와 해적선 모선 사이에 지난 12일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사망자 외에 해적 1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해적선에 억류됐던 이란인 인질 16명과 에스번 스네어호 선원 가운데는 다친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에스번 스네어호 선상에는 붙잡힌 해적 24명이 구금돼 있으며 덴마크 당국은 이들에 대한 사법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