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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호국평화공원 추진 `가속화`

김용호기자
등록일 2011-05-03 21:17 게재일 2011-05-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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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호국의 고장 칠곡군이 석적읍 중지리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일원에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조성 건립을 심의·의결하고 도입시설과 규모 등을 확정해 사업추진을 가속화한다.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은 이달에 본 설계를 발주하고, 24만㎡ 부지에 2013년 말까지 총 525억원(보상비 포함)을 들여 호국기념관과 호국광장, 야외체험장, 자고 산 전망대, 문화갤러리 등 5개 구간으로 조성된다.

호국기념관에는 전시관, 전투와 평화 체험관, 4D영상관, 세미나실, 체험숙소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차별화되고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나라 사랑정신과 호국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특화했다.

또, 야외체험장에는 다목적 체험실과 왜관·다부동 전투체험장, 서바이벌 게임장, 군 막사 캠프장 등을 도입해 특색있고 다채로운 야외 체험코스로 구성해 대규모 수련회, 청소년 안보체험 캠프, 가족단위 캠프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자고 산 전망대에는 한·미 우정의 공원을 만들어 전망대, 낙동강방어선 전투상황도, 미군 학살사진, 미군학살 형상화 조형물을 설치해 한·미 혈맹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미군과 미국인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왜관·다부동 전투 격전지 순례길과 낙동강 역사 너울길, 관호산성 개발, 6·25전쟁 담화 전국공모전, 유물기증운동 캠페인 전개 등의 연계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칠곡군 관계자는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은 범국가적 필요 사업이며, 칠곡군 브랜드화와 신성장 동력의 핵심 사업이다.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이 각종 연계사업과 같이 준공되는 2013년에는 칠곡군 전역이 국제적인 호국평화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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