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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최승희기자
등록일 2011-05-03 20:54 게재일 2011-05-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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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 결과 지난 달 28일 부산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리도록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전국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40개 조사지역에서 공동으로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4월부터 9월까지 모기의 활동이 활발함에 따라 가정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특히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곤충 기피제 사용, 긴 팔, 긴 바지 옷 착용)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 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총 5회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 후에 받는 추가접종률이 낮아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만 6세와 만 12세에 받는 일본뇌염 추가예방접종 철저에 보호자, 보육시설 및 학교선생님 등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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