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28일 청도읍 구미리 현장에서 수해 상습지역인 청도천을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청도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착공식을 했다.
착공식에는 최경환 국회의원과 김관용 경북지사, 이중근 청도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각북면 덕촌리에서 청도읍 유호리 밀양강 합류점까지 총 연장 38.75㎞구간에 사업비 884억원(국비 530억원, 도비 177억원, 군비 177억원)을 투입, 재해예방과 환경친화적인 청도천으로 탈바꿈시킨다.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천정비 7.9㎞, 구미교와 박월교 노후 위험교량 개체, 자전거도로 2.7㎞를 비롯한 풋살장, 배구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을 갖춘 친수 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은 오랜 주민숙원 사업인 청도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경북도 등 관련부처를 여러차례 방문,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하천 정비사업이 재해예방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되어 주민 여가생활 및 쉼터로 이용할 수 있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