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연구팀은 2003-2009년 사이에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환자 811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새벽 6시에서 정오 사이에 심근경색이 발생한 환자가 저녁 6시에서 자정 사이에 발생한 환자에 비해 심근 손상 부위가 평균 21%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새벽 6시에서 정오 사이에 심근경색이 발생한 환자는 269명으로 4분의 3 이상이 남성이고 평균연령은 62세였다.
이 결과는 생체시계의 24시간 리듬이 혈압, 심박수, 심박출량(cardiac output), 관상동맥 혈관내피세포의 기능 등에 여러모로 영향을 미친다는 앞선 연구결과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심장(Heart)`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