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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만 생활하는 노인 치매 걸릴 위험↑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1-04-28 19:39 게재일 2011-04-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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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노인은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러시 알츠하이머병센터의 브라이언 제임스(Brian James) 박사는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2배 가까이 높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제임스 박사는 정상적인 노인 1천294명을 대상으로 평균 4.4년에 걸쳐 실시한 추적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집 앞마당과 도로에서 집 안으로 들어오는 진입차도 밖으로 나간 일이 거의 없는 노인은 또 치매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MCI)가 나타날 가능성 역시 높게 나타났다. 우울증, 질병, 신체장애, 연령, 성별, 교육수준, 인종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고립된 생활과 치매 사이의 이러한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제임스 박사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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