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소싸움 축제가 한창이던 지난 17일 행사장에서 K(50·2성장군)씨가 돌연 의식상실 및 심장기능이 정지돼 119에 실려 청도대남병원 응급실로 내원했다.
이날 임 외과장은 환자가 응급실 도착한 즉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시행해 호흡과 심장기능이 다시 돌아오도록 했다.
청도대남병원은 이어 특수구급차에 심장자동제세동기를 부착하고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신속히 이송, 의식을 되찾았다.
조금만 늦어도 생명을 잃을수도 있는 상황에서 청도대남병원 의료진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
청도대남병원은 참사랑의 인술과 인간애를 바탕으로 청도지역의 건강지킴이 역할과 국가보건의료체계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1988년 의료불모지인 청도에 개원, 보건의료복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북아시아에서 최초로 민과 관이 연계한 보건의료복지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청도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민의 건강관리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유능한 전문의와 최신 의료장비 및 시설을 갖추고 환자와 보호자가 모두 만족하는 병원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