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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고치면 복부비만 주범 중성지방 감소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1-04-26 20:06 게재일 2011-04-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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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중성지방(triglycerides) 과다는 생활습관만 고치면 해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의과대학 심장병예방실장 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 박사는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으로 바꾸는 등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하기만 해도 중성지방을 20%에서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23일 보도했다.

밀러 박사는 지난 30년 동안 발표된 500여 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는 달리 생활습관만 바꾸면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성지방 혈중수치가 표준치인 150mg/dL을 훨씬 초과하는 사람은 우선 당분섭취를 섭취하는 총칼로리의 5-10%로, 포화지방은 7% 미만, 트랜스지방은 1% 미만, 과당은 50-100g 미만으로 제한하고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등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밀러 박사는 말했다.

또 빠른 걸음 걷기와 같은 보통 강도의 운동을 1주일에 150분 이상 하는 것으로도 중성지방을 20-30%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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