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선 의원으로서 평소에 지역민들에게 느끼는 소감이 남다를 텐데.
△힘들고 어려운 과정에서도 지금까지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준 지역민들에게 늘 감사드린다. 의정활동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민들의 뜻을 시정에 반영해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는 길이 은혜를 갚는 길이다.
-그동안 6선까지 할수 있었던 특별한 비결이 있다면.
△특별한 비결이나 해답은 없지만 첫째 평소 소탈하게 시민들을 맞이하고 일상생활을 청렴하고 성실하게 지내는 삶의 모습을 인정해주시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둘째로는 15년간의 말단 공무원부터 시민과 고락을 같이하며 부족한 민생을 채워오며 20년간 냉철한 판단력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쓴소리도 마다치 않는 신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활동해온 것이 시민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
-의정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지방자치 초반 당시 황폐한 남산에 중앙공원이 들어서고 시민문화회관, 도서관신축, 영신지하차도, 모전그린공원 등 공약사업에 힘써 시민 정서함양과 휴식공간 확보한 것과 6·25 참전용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국가를 지켜오신 노병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된 것이 생각난다.
-후배 의원들에게 가장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의회의원과 집행부의 관계는 견제와 소통이다. 의회는 의원 각자가 독립성을 갖고 냉철한 판단으로 의사결정하고 명예가 아닌 청렴과 소신 있는 의정 활동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역의 일꾼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문경/신승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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