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 발주한 모든 입찰·계약정보를 확인키 위해서는 나라 장터로 들어가 일일이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사무소별로 검색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르고 있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 도내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지역의 입찰·계약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자체단체 홈페이지에 `나라 장터의 입찰공고, 개찰결과, 계약현황에 대한 자료`를 한 곳에 모아 관리를 하며 계약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이고 있다.
반면 성주군 홈페이지는 입찰공고만 게재할 뿐 그에 따른 입찰자, 입찰내용, 투찰금액 등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입찰공고도 7일도 지나지 않아 삭제하는 등 그에 따른 전반적인 입찰정보를 밝히지 않아 행정 투명성이 의심받고 있다.
성주읍 피모(53)씨는 “성주군을 외부적으로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으로 더욱 세심하게 관심을 쏟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정보화시대에 입찰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시민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성주군 새마을개발과 관계자는 “입찰·계약정보 자료를 군 홈페이지에서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해 개재방법을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손창익기자